2014년 9월 14일 일요일

간만에 서울

약속까지 한 시간 가량 떠 있어서 근처에 있는 DDP에 다녀왔다. 건물 모양새가 괴상하고 망칙했다. 전시를 보자니 엄두가 안 나서 센터에 앉아 사람 구경이나 했다. 일명 <Her> 놀이.

혜화에서 연극을 보고(무려 19금) 이태원에서 저녁 먹고 반포까지 걸었다. 강변에 모인 많은 사람들. 한가롭고 행복해 보였다. 
다음날엔 용케 친구들이 모여줘서 빵먹고 밥먹고 먹고 또 먹어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솜, 승민, 정혜언니가 챙겨준 선물 덕분에 두손이 무거웠다. 마음은 좋은 기운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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