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사 넷째 주!

고기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마땅해 보이는 곳이  없었다. 점심은 밥을 먹자는 연주언니 나름의 철칙도 따르다보니. 주로 밥을 먹게 된다. 

미당정식. 1인 6000원. 갈 데 없이 돌아다니다 단지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들어가 본 곳. 무난한 맛인데 모처럼 밥 한 공기를 다 비웠지... 

    

연주언니 남자친구가 자주 간다는 대춘식당. 깔끔하다. 선지를 안 넣으면 더 좋을 듯 한데, 그건 내 입맛이니... 하여간 이번 주에만 두 번이나 갔다. (이사님께서 사주신다고 하셔서 간 거였지만) 반찬은 단출하고, 막걸리도 잔으로 판다(난 먹을 일이 없겠지만). 7000원이 좀 부담이지만 주변 해장국집이 대개 이 가격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해장국이든 내장탕이든 이도아파트 근처의 밥먹고 합시다가 제일 맛있다. 거길 따라올 데가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