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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수선화와 5월의 라일락을 좋아합니다.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뜨끔
어제 메일이 하나 왔다. 요즘은 왜 기사를 안 쓰는 것인지 혹시 자기가 찾지는 못하는 건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무심코 그러게요... 라고 답장을 쓰다가 곰곰이 생각해봤다. 편집국 소속으로 기사 쓴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그만뒀냐는 질문도 종종 받아왔다. 교수님은 부서 옮겼다는 소식에 왜 네가 거기서 비즈니스를 해야하느냐고 말씀하셨다. 국장님은 이따금 기사 쓰고 싶지 않냐고도 묻기도 하고. 스스로 판단하기에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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