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E C O M I N G L A D Y
2월의 수선화와 5월의 라일락을 좋아합니다.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welcome to my inner space
AB형이지만 O형인 척 살아가요
외롭지도 않은데 만난 그들에겐 정말 미안해
너에게 줄 사랑은 애초에 없었지만
호의를 호감으로 받아들인 너도 너였어
기회비용이 아쉬워 헤매고 다녔던 건 허영과 사치였어
난 영혼의 색깔이 민트빛 여자 호불호가 확실하죠
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꼬여본 적 있다고요
한두 번도 아니어서 궁금해졌어 대체 내가 뭔데?
거절이 귀찮아 알면서도 고백을 피했던
난 나쁜 난 나쁜 난 나쁜 나쁜 년 맘속 깊이 살고 있죠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반지
귀조차 뚫지 않았을 정도로 악세서리랑은 정말 친해지기 어렵다고 지난 25년 동안 생각해왔다. 애초에 사지도 않지만, 어쩌다 산 팔찌며 발찌며 죄다 잃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다 가깝게 지낸지 십년도 넘은 걸 기념해 셋이 반지를 맞췄다. 겉에는 세 명의
생일을 더한 숫자, 안에는 여우로 살자고 고른 스페인어를 새겨넣었다. 첫 날 빼고 거의 닷새는 빼고 지내다가 그나마 며칠 꼈더니 습관이 된 듯하다.
2014년 5월 12일 월요일
글씨는 정직하다
딴 생각을 하자마자 곧 헝클어진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