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9일 화요일

누군가의 화촉 소식


신문의 화촉란은 늘 흥미롭다. 누가 누구와 결혼을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부모의 직업은 무엇인지 하나씩 뜯다보면 그림이 그려진다. 보스가 부고를 하나 실으라기에 신문을 뒤적이다 눈길을 끄는 화촉 소식을 찾았다. 제주시내의 웨딩홀인 아람가든 대표의 딸내미 아람양이 결혼한단다. 물론 피로연은 아람가든에서 한다. 딸의 이름을 따서 가게 이름을 지었는지, 가게 이름을 따서 딸의 이름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둘 모두 부모에겐 각별할 테다. 마침내 소원을 다 이룬 기분이겠지? 혼자 상상하며 키득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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