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0일 수요일

GQ에서 발췌

나이 27.
회사와 직책 제주의소리, 기자.
경력 3년 10개월.
지금 하는 일을 선택한 이유 취업 직전에는 제주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었고, 업무의 강도가 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을 하며 '진짜 멋지다'고 생각한 사람
이재홍 이사,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
최근 심장을 요동치게 한 물건이나 마음을 흔든 사건 소셜 미디어 활용 취재와 비주얼 저널리즘 교육을 듣고 나니 두근거려서 빨리 제주로 돌아오고 싶었다. 
커피 웨이브에서 내려주는 커피는 뭐든 좋다. 
자주가는 바나 레스토랑 최근엔 뜨거운 펭귄에 꽂혀있다. 
휴가 아직 계획 없다. 안산록페나 갈까.
제주란 나의 뿌리, DNA. 터전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동문칼럼을 또 썼다

뻔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청탁을 거절하지 않는 건
빚 갚는 심정에서다.

'되는대로 살더라도 멈추지 않고 걷다 보니 길이 보이더라'
는 말을 너무 장황하게 썼다.

중년의 독자로부터 사진을 제발 바꾸라는 항의가 들어왔다.

꿈이 없더라도, 길을 헤매도 괜찮다

2015년 5월 5일 화요일

Not too late

아빠가 그랬다. 정말 인연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이뤄진다고.
그저 이대로 시간이 데려다주는 곳으로 갈 거다.

2015년 5월 4일 월요일

49일


5월 1일은 동일이가 떠난지 49일이 되는 날이었다. 
이날만큼은 울지 않으려고 몇 번을 되뇌었다.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숙모의 어깨를 보니 참기 힘들었지만 이를 악물었다.
 숙모가 견뎌야 할 슬픔의 무게가 도무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

불교에서는 이 기간 동안 다음 생을 받을 연이 정해진다고 믿는단다.
동네 절에 신도회 회장을 맡고 계신 할아버지가 갖은 정성으로 천도제를 준비했다. 
절에 모인 모든 사람이 동일이를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빌었을 테다.

동일이의 페이스북에는 동일이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일과중에 눈물을 터뜨릴 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녀석. 잘 살다 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