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7일 금요일

마음만 먹으면

하고 싶은 건 멋대로 하면 그만이라고
되고 싶은 건 뭐든지 될 수 있다고

'마음만 먹으면'
그까짓 단숨에 해치울 수 있다고

하고 싶은 것도 미루고
되고 싶은 것도 내버려 둔 채 스물하고도 일곱이나 돼 버렸다.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2월의 플레이리스트


2월은 언제나 들뜨게 된다. 덤같아서 그런가보다. 겨울도 봄도 아닌 계절. 오늘처럼 볕 좋은 오후엔 어쩔 줄을 모르겠다.

1. 코린 배일리 래 - Butterfly
http://youtu.be/89izB9CYJE8

2. 스완 다이브 - Circle
http://youtu.be/92zy-r2CRWo

3. She&Him - In the Sun
http://youtu.be/pZ3cTwI9bIw

4. 최고은 - Eric's Song
http://youtu.be/xbVXwLZzfMw

5. 캐스커 - Your Song
http://youtu.be/C0P4bDjPW8k

6. 나희경 - Moment
http://youtu.be/sOYsQwVJsV4

7. 제이 - Love
http://youtu.be/QVqPNZrjs1I

8. 검정치마 - Antifreeze
http://youtu.be/XT2Xz-6dt9g

9. Beirut - A Sunday Smile
http://youtu.be/dbGiDxg8kwM

10. 에릭 베네 - Trippin'
http://youtu.be/qyFCpqDaOWA

2015년 2월 5일 목요일

뒤늦은 2014년 결산

2014년의 책


독서에 소홀했던 한해. 여러모로 어수선했다. 
우연한 계기에 읽게 된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덕분에 워밍업을 하고
두어달 독서에 취미를 붙이는가 싶더니 
연말엔 일에 치이느라 손도 못대고 쟁이기만 했다.
그러다 연말에 여행가서야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을 읽게 됐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지치지 않는다는 것. 조급해 하지 않고 나의 페이스를 지킨다는 것.  

2014년의 영화

병신같지만 멋있어. 

사실 주인공들이 매력이 있다거나 이야기 전개가 짜임새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배경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백현진이 부른 삽입곡도 너무 좋았고. 올 봄엔 경주에 꼭 가고 말테다.

영화는 좋은 게 많았다. <그녀>, <오직 사랑하는 사람들만 살아남는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하늘의 황금마차>

못 봐서 아쉬운 영화 <자유의 언덕>, <인터스텔라>, <보이후드>, <인사이드 르윈>, <한공주> 등 

2014년의 음반

음반을 통째로 들은 게 별로 없다. 몇 장 구매하지도 않았다. 
평소에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에피톤 프로젝트의 <각자의 밤>이 왜 이렇게 좋았는지 몰라. 
특히 선우정아가 부른 '환상곡'은 플레이리스트 탑에 꼽힐 듯. 

2014년의 싱글

꼽고 싶은 싱글이 너무나 많지만 이거 하나만.
야광토끼 '너여야'
http://youtu.be/cepQ1J27PuU


2014년의 여행
정말 부지런히 쏘다녔던 해. 비행기만 20번도 넘게 탄 것 같다. 
서울, 부산, 창원, 대구, 구미, 군산, 전주, 순천, 여수, 광주, 일본 유후인 등
기억에 제일 많이 남는 곳은 군산.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지만 혼자 다니면 아무래도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2014년의 사건
국장님의 사직.

2014년의 순간
9월의 어느 토요일.

2015년 2월 4일 수요일

가죽치마의 쓰임새


연주언니가 내내 뜯어말린 가죽치마를 사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 치마는 이런데 쓰였다.